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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20주년(로버트 기요사키 저) 독후감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친누나의 추천.

20년이 지난 책인데도, 굉장히 유명한 책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의 행동양식을 비판(?), 팩폭을 하여 머리글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책이라고 저자도 인지하고 있는 듯했다.

1년 전의 나였으면 똑같이 비판했겠지만.. 취준을 하면서 자아성찰하면서 나는 우물안의 개구리였구나.. 를 많이 느꼈다.

그저 사회는 취업 -> 돈 모으고 결혼 -> 자식낳고 하하호호하다가 end 인줄 알았는데 이 ‘돈 모으고’고 현실적으로 어려운 단계라는 것을 깨달았다.

취업해서 돈 버는걸로는 뒤에 ‘하하호호’가 가능할 확률이 낮다고 생각했다.

물론 행복하게 살 수 있지만 0.1%의 확률도 돈 때문에 사건이 터지지 않았으면 한다.

그래서 뉴스와 책들을 읽으면서 결국 사업을 해야하는 구나.. 라를 깨달았다.

취준하면서 깨달은게 참 아이러니한 상황이지만.. (면접에서 혹시나 결국 나중엔 나가서 사업할 거 들킬까봐)

이 책은 주인공의 친아버지와 친구의 아버지에게 배운 내용을 쓴 글이다.

친아버지는 교사시며, 안정적인 수입과 안정적인 삶을 택하는 사람이다.

친구의 아버지는 중학교 졸업자이지만, 자신의 매장이 5개정도 있고 대성한 사업가이다.

그 두분의 마인드 차이를 보면서 주인공이 느낀점을 쓴 글이다.

나는 사람들이 대학교 가지고 뭐라하는게 예 부터 이해가 되지 않았다.

어차피 사람 다 거기서 거기이다. 서울대 나와도 누군가의 ‘노동자’가 된다면 결국 부자가 되기 힘들 것이다.

내가 옛날부터 생각한 사람의 본보기는 ‘인성’ 과 ‘배울점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대학을 나온 사람들이 인성이 좋지 않고 그저 공부만 하는 사람들이라면 결국 현실의 벽에 부딪힐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좋은 대학을 가야 인성이 좋게 형성될 확률은 높다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미래를 안 보고 현실만 살아가며 유흥에 빠진 이들은 좋은 대학에 갈 확률이 낮으니까

나는 대학으로 무시 하는 사람들에게 무시 받기 싫어서 편입으로 그래도 상위 5%대학에 갔다.

아무튼, 좋은 대학이 부자로 가지 못하는 것은 친누나의 사례가 있다.

친누나의 직장동료들은 sky대학을 나왔다. 그 중에는 과학고등학교 다니던 사람도 있다. 어학연수도 있고 외국에서 학교나온 사람도 있다.

친누나의 직장은 업계 1등 기업이다. 그렇기에 환경이 사람을 안주하게 만들 수 있겠지만.. 그들은 현재

6시에 퇴근하면 습관처럼 ‘롤(게임)’을 킨다. 그러고 다같이 롤을 하다가 잠을 잔다.

거기서는 롤학원을 다니면서 소비하는 사람도 있고, 재산을 전부 탕진해서 누나한테 주식하는 법좀 알려달라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그런 사람들에게 우리 누나가 답답해하는 점은 그것이다.

‘말이 안 통한다.’

누나는 기업리포트도 읽고, 책도 많이 읽으며 계속해서 경제에 대해 학습한다.

그래서 누나는 월1천을 주식으로 벌고 30살에 집도 샀다.

그런데 직장동료들에게 당연히 자랑같으니까 위의 상황은 말은 못하고, 가끔씩 경제얘기 나올때 사람들이 자기만의 ‘고집’이 있어서 말이 안 통한다고 하다.

‘돈이 없어서..’, ‘돈 잃을까봐…‘라는 것은 변명이라고 책에 써있다.

기회를 잃는다.

누나 사례와 책을 보고, 실패를 걱정하지말고 공부하면서 끊임없이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부자가 되려면 리스크를 감수해야한다. 이 책에도 그렇게 써있다.

리스크를 줄이려면? 공부하면 된다. 실패확률을 줄일 확률이라고 다른 서적에 써있었다. 아마 돈의속성이었던 것 같다. 부의 추월차선이나

안정적인 삶만 추구하면 달라지지 않는다.

그리고 소비를 절제하라고 책에 써있었다.

물론 나는 돈이 없다.

이제 취업을 하면서 사회에 한발 내딛었는데, 주변 직장친구들에게 주식에 얼마 넣고 있고 누나한테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할 지 조언을 구했다.

첫월급도 부모님한테 절반정도 드리고 최소한의 생활비만 냄겨놓고 전부 주식에 넣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리고 절대로 사치와 게임에게 과한 돈을 쓰지 않기로 했다.

나는 사치를 절대 못한다. 예전에 19만원 티셔츠를 샀었다.

메종키츠네 반팔인데, 여우로고 하나 박혀있다고 19만원을 받았다.

이쁘긴 한데, 처음에는 입고다니다가 다른사람이 보기에 너무 ‘자랑’같아 보여서 다음부터는 안 입었다.

아깝긴 하지만 ‘나는 사치를 좋아하지 않는구나’라는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겉보다는 속이 중요하다.

게임은.. 취미생활이니 한달에 5만원 그 밑으로 돈을 넣을 것이다. ㅎㅎ 게임이용료 느낌으로..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그렇고 내가 생각한 중요한 어록들을 적겠다.

P39

포기할 때 가난한 것이다.

P56

다른 사람들보다 나 자신을 바꾸는 것이 훨씬 쉽다.

(취준생들이 겉으로 사회를 탓하여 위로하는것은 좋지만

속으로도 진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어차피 기업은 바꾸지 않는다. 내가 바뀌어야 한다.)

P70

인간의 삶은 두 가지 감정에 의해 지배된다.

그것은 바로 두려움과 욕심이다.

(내가 돈을 잃게될 것이라는 두려움.

한방에 돈을 탈거라는 욕심)

P138

부채와 자산의 차이를 이해라라

P143

부자는 자산을 산다.

가난한 이들은 오직 지출만을 한다.

중산층은 부채를 사면서 그것을 자산이라고 여긴다.

(중산층의 경우 자본금에서 나가는 지출들이 더 많거나 비슷한 경우들을 말한다.)

P184

내 부자 아버지는 로빈 후드를 영웅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분은 로빈 후드가 나쁜 놈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건 책으로)

P188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 사이의 전쟁은 수백 년동안이나 이어져왔다.

새로운 법률이 만들어지는데, 문제는 그 전투에서 패배하는 쪽은 늘 지식이 부족한 이들이라는 것.

(배우지 않으면 결국 새로운제도에 등골 빨린다는 이야기)

P213

정보가 재산이다.

낡은 사고방식이야말로 가장 큰 부채이다.

(정보화 시대에 관한 이야기)

P220

가장 중요한건 정신

돈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돈은 서로간 합의한 약속

P229

금융 지능은 다음의 네 가지로 구성된다.

  1. 회계

  2. 투자

  3. 시장에 대한 이해

  4. 법률

(다 알고 있으면 좋다는 이야기.)

P240

인간은 원래 실수를 통해 배우도록 설계된 존재이다.

(실수를 두려워하지말고, 남이 실수한다고 해서 비난하지 마라)

P241

다른 사람들이 놓친 기회를 찾으라.

자금을 조달하라.

똑똑한 사람들을 조직화하라.

P 6챕터에서

돈을 위해 일하지 말고 배움을 위해 일해라.

(돈을 쫓아가면서 일하지마라)

P274

성공에 필요한 3가지 관리

  1. 현금흐름관리

  2. 시스템관리

  3. 사람관리

P287

금융지식을 갖추고 있으면서 자산 개발을 못하는 요인 5가지

  1. 두려움

  2. 냉소주의

  3. 게으름

  4. 나쁜습관

  5. 오만함

P290

잃는 걸 너무 두려워하지마라

이기는 것은 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다.

P294

실패느 승자에게 힘을, 패배자에게는 좌절을 준다.

부자가 되기 위한 10단계

  1. 현실보다 더 좋은 이유를 찾으라 : 정신의 힘

  2. 매일같이 선택하라 : 선택의 힘

  3. 친구는 신중하게 고르라 : 협조의 힘

  4. 하나의 방식에 통달하라. 그런다음 새로운것을 익히라 : 빠른 배움의 힘

  5. 자신에게 먼저 지불하라 : 자기 통제의 힘

  6. 중개인에게 넉넉하게 지불하라 : 좋은 조언의 힘

  7. 인디언들처럼 주고 받으라 : 공짜로 얻는 힘

  8. 자산을 이용해 사치품을 사라 : 집중의 힘

  9. 당신의 영웅을 선택하라 : 신화의 힘

  10. 가르치라 그러면 받으리라 : 주는 것의 힘.

이 책은 ‘부의 추월차선’처럼 엄청 잘 읽혔다.

아쉬움도 남는 책이다. 왜냐하면, 내가 모든것을 습득했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나중에 한 번더 읽어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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